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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0년 12월 화순, 강화와 같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창 고인돌유적은 우리나라 선사시대 유적 중 유일한 세계유산입니다. 고창 고인돌유적에는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한 곳에 분포되어 있습니다. 또한 1.8km의 좁은 범위 안에 500여기의 고인돌이 밀집되어 전 세계적으로 그 사례가 없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. 고인돌유적지는 총 6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현재 정면에 보이는 곳은 3코스입니다. 성틀봉과 중봉 사이 계곡 하단에 형성된 3코스는 고창 고인돌유적의 중심부입니다. 가장 탁 트인 공간에 약 130여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으며, 다양한 크기와 형식의 고인돌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.